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지금, 보건복지의료 환경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커다란 변화의 물결 속에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헬스, 원격의료, 디지털 의료제품 등 다양한 디지털 관련 기술들과 제품들은 기존의 진료방식을 넘어 환자 중심의 건강관리와 예측 가능한 의료, 그리고 일상 속 건강관리를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시공간의 제약을 넘나드는 디지털 헬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이자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국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신뢰받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둘러싼 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작동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보안, 윤리와 사회적 신뢰 기반 합의,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투명성, 그리고 정책과 제도의 균형 있는 정비 등은 기술 그 자체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그 기술을 담아낼 수 있는 기반과 환경은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이어야 하며, 학회는 이러한 점에 깊은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대한디지털헬스학회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건강관련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하여 2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단절되고 단기적인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안에서 연속성과 포용성을 갖춘 가성비 높은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헬스 기술의 적절한 활용이 필수적이며, 이는 공공의료, 민간서비스, 지역사회 기반 돌봄 서비스들이 함께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실현될 수 있습니다.
대한디지털헬스학회는 앞으로도 학문적 연구를 넘어, 실제 현장과 정책, 산업을 아우르는 실천적 디지털 헬스 관련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산학연병정이 협력하는 지식 플랫폼으로서, 모두를 품을 수 있는 건강한 디지털 헬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헬스의 미래를 위해, 학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5.03.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이사장
김현정 올림